상반반복선발법

상반반복선발법

축산기사 [2020년 11월29일 5회차] 14번.

14. A계통, B계통 그림이 나옴. 선발방법(교배이름) 쓰고 장점1, 단점1 (6점)

A계통 검정교배 B계통
↓ (출하, 도축) ↓

A계통 검정교배  B계통
↓ (출하, 도축) ↓

A계통 검정교배  B계통
↓ (출하, 도축) ↓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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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반복선발법

정답은 상반반복선발법 입니다. (상호순환선발법하고 같은 말이에요.)
-잡종강세를 이용하며, 두 계통간 또는 품종간의 조합능력(결합능력)을 개량하기 위한 육종법입니다.
(조합능력은 잡종강세를 이용하기 위해, 특정 계통을 다른 계통과 교배시켜 얻은 자손에 대한 능력의 좋고 나쁨을 조합능력이라 합니다.)
-품종이나 근교계에 속한 개체들을, 품종간 또는 계통간 상반 교잡시켜서 생산된 교잡종 자손의 능력에 기준해서, 우수한 교잡종을 생산할 수 있는 품종이나 계통의 부모를 선발하는 것 입니다.

A, B 두 품종의 개체를 교배해서 태어난 자식, A, B 두 계통 안에 있는 개체끼리 교배해서 태어난 자식
암튼 잡종강세를 이용해서 우수한 자식이 태어나면, 그 능력좋은 자식을 뽑는게 아니고, 능력좋은 자식을 생산하는 부모를 종축으로 쓰겠다 이거죠. 이해가 되시죠?

축산기사 필답문제에서 한 번도 출제된 적 없는 교배법입니다. 난이도 조절을 위해 처음 낸 거에요. 교배 그림이 복잡해 보이기는 한데 저거 반복되는 거라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상반반복선발법의 장점은 (여러 개의 근교계통을 육성하고 이들 상호 간의 교잡을 통해 조합능력이 가장 좋은 교잡종을 선발하는 방법에 비해서,) 실시하기 용이합니다.
단점은 개량을 위한 세대 간격이 길어지고 많은 비용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대가축을 개량하는 데는 부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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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교배 개념도 이해하고 넘어갑시다.
상반반복선발법 그림에서 검정교잡(검정교배, test cross)은 우성 형질을 나타내는 어떤 개체의 유전자형이 우성호모(우성순종, TT)인지, 헤테로(잡종, Tt)인지를 알기 위해서, 열성호모(열성순종, tt)의 개체와 교배시키는 것 입니다. 또는 역교배를 이용해서 교배에서 태어난 F1에다가 부모 중 유전자형이 열성호모인 한쪽과 교배시켜서 F1의 유전자형을 추정하는 것 입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으면 유투브에 검정교배 치셔서 과탐 인강 들으시는게 좋습니다.

우성표현
순종	잡종
=호모	=헤테로
tt(열성순종) 또는 TT(우성순종)	Tt
대립유전자가 서로 같은 동형접합체	대립유전자가 서로 다른 이형접합체

교배를 통해 태어난 F1이 우성형질인 것을 알지만, 정확하게 TT인지, Tt인지 알고 싶을 때 검정교배를 합니다~ F1에다가 열성순종을 곱해서 태어난 F2를 통해 F1을 추론할 수 있거든요. F2가 전부 우성형질인 애들이 나왔다면, F1은 우성순종(TT)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F2가 우성:열성=1:1로 나왔다면, F1은 우성잡종(Tt)인 것을 알 수 있는 거에요.


우성개체의 유전자형이 잡종일 경우

F1(유전자형이 Tt인지? TT인지?) × tt(열성호모)
↓
F2(Tt : tt = 1 : 1)

F2에서, 우성 형질을 나타내는 Tt와 열성형질을 나타내는 tt가 1대 1로 나온다면, 결국 F1이 헤테로형의 Tt 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t	t
T	Tt	Tt
t	tt	tt

우성개체의 유전자형이 순종일 경우

F1(유전자형이 Tt인지? TT인지?) × tt(열성호모)
↓
F2(Tt)

F2에서, 우성 형질(Tt)만 나왔다면, 결국 F1이 TT (우성순종)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t	t
T	Tt	Tt
T	Tt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