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축산기사 필기 1회 기출문제 A형. 제1과목: 가축육종학) 1번

제1과목 가축육종학

1. 형질을 발현시키는데 있어서

유전과 환경간의 관계를 바르게 설명한 것은?

 

①유전적으로 우수한 가축은

불량한 환경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②아무리 환경조건이 좋다하더라도

그 개체가 태어날 때부터 가진 유전적 한계선은

초과하지 못한다

③개체의 유전적 한계선은

환경조건에 따라 변화 될 수 있다

④개체의 능력은 유전과 무관하게

단지 환경의 영향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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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과 풀이

 

답 2번입니다. 

 

제가 소를 키우고 있는데 흔히 환경이 50%고 유전이 50%라는 이야기를 해요

유전적으로 아무리 좋은 소라도 사육환경에 따라서 좋은 소가 될 수도 있고 나쁜 소가 될 수도 있거든요

반대로 사육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유전적으로 나쁘면 그 소는 우수한 소가 되기 힘들어요.

 

사람도 똑같습니다. 저희 아빠가 개천용 케이스인데요. 머리 진짜 짱 좋은데 공부시켜줄 환경이 안 좋아서

더 크게 못 되셨어요(?)ㅎㅎ 서포트가 가능한 환경이었다면 아빠는 정말 대박이었을거에요. 안타깝죠 ㅜㅜ

 

즉,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유전적으로 우수해도) 환경이 안 좋으면 뭐다? 잘 되기 힘들다~

자 문제 지문을 볼게요

 

①유전적으로 우수한 가축은 불량한 환경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무리 유전적으로 우수해도 환경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②아무리 환경조건이 좋다하더라도 그 개체가 태어날 때부터 가진 유전적 한계선은 초과하지 못한다

(맞는 말이에요. 이미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능력치는 정해져 있으니까 (dna에 이미 정해져 있는거거든요)

아무리 환경조건이 좋아도 더 좋은 개체가 될 수 없어요 콩 심은데 콩나는법!)

 

③개체의 유전적 한계선은 환경조건에 따라 변화 될 수 있다.

(아니에요. dna에 새겨져 있는거라 변경못하는 초기값 같은 거에요. 초기 사양이라고 할까요. 환경조건 좋으면 부잣집애들 다 서울대 가게요?)

 

④개체의 능력은 유전과 무관하게 단지 환경의 영향으로 결정된다

(개체의 능력은 타고나는 것도 있는거에요. 엄마아빠 잘생기면 송아지도 예뻐요^^ 어미소가 젖 생산량 많으면 딸 소도 젖 생산량 많은 경우가 많아요. 유전능력은 무시 못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한우 정액 950은 

소 키우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는 정액으로 완전 좋은 정액 중 하나거든요. 태어나는 송아지들의 능력이 좋습니다. 950새끼들이 또 좋은 정액 생산하고 있어서 950 자손들 정액도 굉장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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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정리

개체의 타고난 유전적 한계선은정해져 있는 것이고 환경조건에 따라 변화 될 수 없다

(유전적 한계선: 그 개체가 유전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능력치의 한계겠죠~?)

유전적으로 우수하다고 장땡이 아니라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이외 개념)

유전적 한계선을 크게 하려면 '환경개선'이 아니라 '품종 개량'을 해 나가야합니다. 갈수록 유적적으로 우수한 가축을 만들어 나가는거죠. 지금 우리 한우도개량이 많이 되었거든요. 개량은 다른 게 아니라적게 먹고 좋은 고기를 생산한다던가, 송아지를 크게 잘 낳는다던가, 번식이 잘 된다던가, 소가 금방 쑥쑥 잘 자란다던가 등등 인간에게 유리한 방향으로만들어나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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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길긴한데 답이 왜 그러한지 이해하고나면 저 문제는 이제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 바로 답이 나오거든요. 문제 자체를 답만 외우면 응용해서 나올경우틀릴 수 있으니 풀이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2번 문제 풀이는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