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대검정에 대해서

후대검정

후대검정은 주로 수가축 선발에 이용합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보증씨수소 뽑을 때 후대검정을 써요. 자손들을 후대검정해서 아비소가 씨수소로 쓸만한 지 알 수 있거든요. 보증씨수소 전인 후보씨수소 단계에서 정액스트로를 만들어 우량 암소들에 인공수정을 시킨 다음, 자손들을 많이 생산해서 자손의 평균적인 능력에 근거해서 종축을 선발합니다. (후대검정에서 자손 수가 적으면 정확하지 않겠죠? 한 두마리 낳아서는 이 소의 정액을 쓰면 좋은 소가 나온다고 하기엔 애매하잖아요. 표본이 많이 있어야 신빙성이 있죠. 하지만 자손수가 많아지면 정확도는 높아지겠지만 돈이 많이 드는 단점도 있습니다.)

후대검정의 장점
후대검정은 개체의 육종가 추정에 가장 이상적인 선발 방법이라고 합니다.
후대검정은 예를들어 암컷의 비유량처럼 한 쪽 성에서만 발현되는 형질의 개량에 좋습니다.
후대검정은 유전력이 낮은 형질의 개량에도 좋습니다.
후대검정은 도살해야 측정이 가능한 형질의 개량에도 좋습니다.(도체형질) 보증씨수소 뽑는 과정을 보면 후손 송아지를 도축, 평가해서 그 송아지의 아비소를 종축으로 쓸 건지 따지니까요.

후대검정의 단점
후손들을 통해 종축을 뽑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려요. 검정기간이 길다는 거죠.
연간 유전적 개량량이 작아집니다. 검정에 오랜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세대간격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유전적개량량=유전력×선발차/세대간격.
분모가 증가하니 유전적 개량량의 값은 작아집니다.)
자손수가 많으면 정확도가 높아지지만 돈이 많이 듭니다. 검정시일이 오래걸리니 비용도 그만큼 많이 드는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