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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강연 당근 알바 다녀옴(FEAT. 보험)

by 귀엽소 2026.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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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 건당 15000원인 알바가 올라옴. 세미나 현장 보조 알바라길래 세미나 들으러 오시는 분들 안내해드리고 그러는 건가 해서 지원함. 난 그냥 한시간 일하고 15000원인 꿀알바인 줄 알았지. 

 

다음날 통화했는데 세미나 참석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보조는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그냥 강의 들으러 온 사람처럼 와 달라고 하심. 이때부터 어라? 뭔가 이상하다 싶음. 알바 내용이 바뀌면 대부분 뭔가가 구리기 때문. 강의가 끝나면 상품을 주는데 그거 가지고 1층 내려오면 돈으로 바꿔주겠다고 하심. 

 

강의 장소는 00보험 교육장이었음. 세미나 듣는 사람들 열 명도 안 된 듯. 나처럼 당근으로 오신 분들 아닌가 했음.

 

보험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였음. 사실 돈을 매달 내는데도 가지고 있는 보험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 몇 없음. 무조건 옛날 보험이 최고다 하는 건 어불성설이긴함. 보장범위가 다르니까. 보험은 어려워~~ 강의 막바지에는 내가 공부해서 내 보험, 가족 보험 챙기자고 보험플래너(보험설계사)에 대해서도 언급하심.

 

강의 다 듣고 나면 후기 작성하는 종이 있는데 인적사항 적어야 선물 준다고 하심. 응? 내 소중한 개인정보를 왜..

 

선물 받는 대신 뭔가 더 들어야한다고 함. 이번 달에 프로모션이 있어서 보험설계사 시험 보면 30만원 주는 걸 60만원 준다고 하심. 보험플래너 일 안해도 되니까 시험보고 돈 받으라고 계속 꼬심.

그래도 참 좋으신 분인게 엄청나게 강요를 안 하심. 처음에 내가 생각한 알바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예의는 지켜주셨음. 사실 영업이 중요한 직업을 몇 번 겪어본지라 이렇게 하신 게 이해가 가긴 함.. 

 

당근으로 모집하는 세미나 알바? 결국 보험설계사 모집하는 영업임. 강연만 들으면 돈 준다고 하니 어쩌다보니 강연 듣게 되고, 어라? 시험만 봐도 30만원 이상 준다고 하니 시험 또 쳐보고 그러다가 또 여기서 지인 영업해서 보험 들면 보험료가 10만원이면 너는 100만원 벌 수 있다 꼬시고... 이렇게 흘러가는 거. 

 

나는 세미나 참석해주고 돈 받는 것만 목표로 해서 제안하시는 거 정중히 거절하고 알바비 받고 나옴. 그 다음 일정도 있어서 빨리 가야하기도 했고.

 

이 당근 알바 모집하신 분은 알바모집글을 삭제하신 상태임. 아무래도 사람들이 알바 후기로 안 좋게 쓸거니까 글 쓰기 전에 삭제하신 듯.

 

당근에서 좀 수상한 알바는 공통점이 있는데

1. 알바 내용이 처음과 다르다. 이게 가장 핵심임. 

2. 하는 일 대비 시급이 높다. 돈 많이 주면 뭐가 있는 거임. 

3. 선착순을 좋아한다. 선착순 적으면 사람 심리가 빨리 지원해야할 것 같고 그래서 적는 듯.

 

암튼 당근에서 강연, 세미나 뭐 이런 거 듣는 알바는 거진 모집, 판매 영업이라고 보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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